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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과 연대하는 13차 긴급행동]

📅일시: 2024년 4월 20일(토) 15시 📍장소: 서울 종로 26 SK서린빌딩 앞 (주한 이스라엘대사관 인근)

🐈1시간 집회 후, 인사동 - 미국대사관 앞을 지나 이스라엘 대사관 방향으로 행진합니다.

🇵🇸 팔레스타인과 연대하는 한국 시민사회 긴급행동 (170개 단체)

현장 사진과 영상

[현장 사진 더 보기]

https://youtu.be/HsFsAVxd8sA?si=Gs2gCw5h7AsZ5rxf

9차 긴급행동 사진

https://x.com/pps_kr/status/1781945779089015253

언론 보도

사노위 “이스라엘은 집단학살을 멈추라” - 불교신문

시민사회 긴급행동 13차 성명문

팔레스타인인을 절멸하려는 이스라엘을 규탄한다.

오늘로 197일째이다. 단 6일간의 임시휴전 기간을 제외하고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전역에서 전쟁범죄와 집단학살을 단 하루도 멈추지 않고 있다. 특히 가자 지구에서 벌이고 있는 이스라엘의 군사 공격은 집단학살의 교과서와 같고, 가자 지구 전체 주민을 대상으로 한   반인도적 범죄와 전쟁범죄는 매일 전 세계에 생중계되고 있다. 또한 팔레스타인 서안 지구에서도 이스라엘 점령군의 군사작전과 봉쇄는 계속되고, 서안 지구 내 이스라엘 불법 정착민 역시 팔레스타인 집단 학살에 동참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스라엘은 4월 1일 주시리아 이란 영사관을 폭격하며 이란과의 전쟁 위기로 사태를 몰아가고 있다.

4월 15일 유엔인도주의업무조정국(UNOCHA)의 발표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가자 지구 전역에 공중 폭격, 지상과 해상폭격을 이어가고 있고, 이로 인해 민간인 시설과 주거지 파괴, 대량 난민 발생, 민간인 사망과 부상이 증가하고 있다. 같은 날 가자 지구 보건부(MOH)는 10월 7일 이후 현재까지 최소 33,797명이 사망했고, 76,465명의 부상당했다고 전했다. 특히 가자 지구 최대 병원인 알 시파(Al-Shifa) 병원에서는 2주간 이스라엘 점령군의 공격 이후 400 여구의 시신이 발견됐고, 지난 4월 12일부터 15일 사이 이스라엘은 가자 지구 다수의 피난민이 대피해 있는 중부 누세라트 난민촌과 라파 동부 지역을 공격하여 163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사망했고 251명이 부상당했다. 이 지역 중 라파 지역은 가자 지구의 최남단 도시로 가자 지구 주민들에게는 피난할 수 있는 최후의 보루와도 같은 곳이다. 이 지역에 이스라엘은 대규모 지상군 투입을 공언하며, 지금도 공습을 가해 피란한 가자 주민들을 공포와 죽음 속에 가두고 있다. 이러한 재앙적 현실을 집단학살 외 어떤 단어로 대체할 수 있단 말인가?

가자 지구에서의 재앙은 이뿐만이 아니다. 10월 7일 이후 이스라엘이 가장 먼저 취한 조치 중 하나는 가자 지구로 유입되는 식량과 전기, 석유와 생필품, 의약품 등의 차단이다. 가자 주민들의 삶을 유지하는 데 가장 필요한 것들이고 생존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들이다. 7개월 가까운 시간이 흐른 지금 가자 주민의 삶은 매 순간 처절한 투쟁이다. 공중에서 낙하된 구호품을 얻기 위해 이동하는 도중에 이스라엘 군인에 의해 살해되기도 하고 낙하된 구호품에 깔려 사망하기도 한다. 굶주림으로 아사하는 어린이들도 보도되고 치료제가 없어 죽음을 기다려야 하는 주민들도 허다하다. 가자지구에서 의료지원 활동을 수행한 국경없는의사회의 소속 의료인은 “그 어느 곳에서도 본 적 없는 인도주의적 재앙”이라고 했다. 그리고 이 재앙은 이스라엘이 의도적으로 기획한 반인도적 범죄이자 전쟁범죄이다.

언론의 보도는 적지만 팔레스타인의 또 다른 지역인 서안 지구에서도 이스라엘의 불법행위는 계속되고 있다. UN 인권최고대표실은 지난 4월 12일부터 15일 사이 이스라엘 점령군의 보호를 받은 대규모의 이스라엘 불법 정착민들이 최소 17개 팔레스타인 마을을 공격하여 2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살해되고 최소 45명이 부상당했다고 보고 했다. 그리고 지난 10월 7일 이후 지금까지 서안 지구에서 최소 468명의 팔레스타인 인들이 이스라엘 점령군과 불법  정착민들에 의해 살해됐음을 밝히고 이스라엘의 불법 정착민 지원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