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신 각 언론사 정치부·사회부
발    신 팔레스타인과 연대하는 한국 시민사회 긴급행동 (담당 : 플랫폼C 민희 / 팔레스타인평화연대 뎡야핑)
제    목 [보도협조]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 규탄 한국 시민사회 14차 긴급행동
날    짜 2024. 05. 04. (총 6 쪽)

보 도 자 료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 규탄 한국 시민사회 14차 긴급행동

우리 함께 멈추자, 이 학살을

일시 장소 : 05. 04. (토) 15:00, 청계천 SK서린빌딩 앞 (종로구 종로26)


  1.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향한 집단학살이 본격화된 지 200일이 넘었습니다. 포성은 잦아들지 않고,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전역에 대규모 폭격과 공습을 가속하고 있습니다. 지난 10월 7일 이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주민 최소 3만 4천 명 이상이 희생되었으며 부상자는 7만 7천 명이 넘습니다. 사망자의 3분의 2가 여성과 어린이이며 유니세프(UNICEF)에 따르면 가자지구에서 10분마다 어린이 한 명이 죽거나 다치고 있다고 합니다. 이 가운데 ‘마지막 피난처’ 라파 지상전 전개를 강행하려는 이스라엘을 강력히 규탄합니다.
  2. 가자지구 주민을 위협하는 건 폭격뿐만이 아닙니다. 날이 덥고 습해지면서 난민촌 내 전염병 확산 위험이 높아졌고, 식량과 의약품 등 구호물자 관리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가자지구를 봉쇄한 이스라엘이 여전히 생존에 필수적인 구호 물품 반입을 제한하고 있는 가운데,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은 4월 24일(현지시간) 식량 수송을 대폭 증가시키지 않는 한 6주 이내에 기근이 시작될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어떠한 말로도 이 참상을 설명할 수 없습니다. 외신을 통해 이스라엘-하마스 간 휴전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알려졌으나 이스라엘은 국제사회의 압박에도 라파 공격 의지를 꺾지 않고 있습니다. ‘하마스 제거’를 빌미로 한 모든 공격은 실상 가자지구 민간인을 향한 인종청소이자 명백한 전쟁범죄입니다. 이스라엘은 집단학살을 중단하고 즉각적이고 완전한 휴전에 당장 돌입해야 합니다.
  3. 콜롬비아 대학에서 시작된 시위는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전역으로 확대되어 전 세계에 팔레스타인을 향한 연대의 함성이 울려 퍼지고 있습니다. 집단학살을 멈추기 위한 우리의 행동도 계속되어야 합니다. 172개 한국 시민사회단체가 함께하고 있는 <팔레스타인과 연대하는 한국 시민사회 긴급행동>은 5월 4일(토) 오후 3시, 청계천 SK서린빌딩 앞에서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 규탄 한국 시민사회 14차 긴급행동 : 우리 함께 멈추자, 이 학살을>**을 개최하였습니다. 이날 집회에서는 의료인, 활동가 등의 각계 발언과 팔레스타인과 연대하는 노래 공연 등이 진행되었습니다. 재한 팔레스타인인을 비롯한 많은 국내외 시민들이 참석하였으며 집회 이후 도심 행진과 다이인(Die-In)퍼포먼스가 이어졌습니다. 현 상황에 대한 FAQ를 담은 <팔레스타인 평화를 위한 대화 가이드 Don’t Stop Talking About Palestine> 배포, 팔레스타인의 저항과 연대를 상징하는 쿠피예와 팔레스타인 국기도 판매하였습니다.
  4. 개요
순서 담당
사회 명숙 (인권운동네트워크 바람 상임 활동가)
공연 풍물 공연 (소수자 연대 풍물패 ‘장풍’)
발언1 난다 (청소년인권운동연대 지음 활동가)
발언2 유지 (팔레스타인평화연대 활동가)
노래 ‘Leve Palestina : 팔레스타인에 해방을’ 함께 부르기
발언3 소피아 (미국 컬럼비아 대학교 동문)
발언4 전진한 (보건의료단체연합 정책국장)
발언5 고미숙 (전국활동지원사노동조합 조직국장)
행진 SK서린빌딩 남측 > 종각 > 인사동 > 광화문 > 주한 미국대사관 > 주한 이스라엘 대사관 인근
성명서 낭독 이종란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 반올림 상임 활동가)

▣붙임자료1. 성명서

**학살과 점령을 멈출 수 있는 힘은 우리의 저항뿐!

함께 멈추자, 이 학살을!**

학살은 계속되고 있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보건댱국에 따르면 최소 34,568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사망했고 7만7,765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에 더 해 팔레스타인 민방위대는 가자지구의 잔해 속에 여전히 1만 명 이상이 파묻혀 있다고 추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