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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집단학살 규탄 한국 시민사회 30차 긴급행동

학살범 네타나후를 체포하라! 내란범 윤석열을 체포하라!

📅 12월 14일 토 오후 1시 📍이스라엘 대사관 앞에서 1시 집회하고 탄핵 집회 같이 가요!

🏃🏃🏃 평소보다 1시간 일찍 모여 1시간 약식 집회를 하고,  행진 없이 함께 여의도에 가서, 내란 수괴범 윤석열 퇴진 집회에 합류합니다!

☕ 간단히 차를 나눕니다. 개인 보온병에 뜨거운 맹물을 담아오세요.

다음 집회는 12월 28일이며, 시간은 추후 결정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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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إدانة جرائم إسرائيل ضد سكان غزة - الحراك الطارئ للمجتمع المدني الكوري (رقم 30)

يجب اعتقال مجرم الحرب نتنياهو و محاسبة خائن الوطن يون سوك يول

📅 يوم السبت، الرابع عشر من ديسمبر، * الساعة الواحدة   * 📍بالقرب من سفارة إسرائيل

🏃🏃🏃 سنقوم بوقفة لمدة ساعة، بدون مسيرة. ثم سنتوجه معًا للمشاركة في التجمع التضامني بمنطقة يويدو (Yeouido) للمطالبة بإقالة يون سوك يول.

☕ سيتم توفير شاي بسيط لكن يرجى إحضار قواريركم الخاصة

الوقفة القادمة ستكون يوم 28 ديسمبر، وسيتم إعلان الوقت بالتحديد لاحقًا

الجهة المنظمة الحراك الطارئ للمجتمع المدني الكوري المتضامن مع فلسطين (يضم 229  منظمة حاليًا)

للاستفسارات و الأسئلة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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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th Urgent Action by Korean Civil Society Condemning Israel's Genocide in Gaza Arrest the Genocidaire Netanyahu! Arrest the Insurrectionist Yoon!

📅 Date: Saturday, December 14th, 1PM 📍 Location: Near the Israeli Embassy (Jongno 26, behind the SK Seorin Building, by the Cheonggyecheon Stream)

The rally will be held at 1PM, one hour earlier than usual. Instead of a march, we plan to head over to the impeachment rally in Yeouido to oust the insurrectionist Yoon.

☕️ After the march, we will share a quick cup of tea, so bring hot water in your own thermos!

The next rally will be held on December 28th, time yet to be determined.

Organized by : Urgent Action by South Korean Civil Society in Solidarity with Palestine  (Currently supported by 229 organizations)

Reach us at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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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발언 1 : 뎡야핑 (팔레스타인평화연대 활동가)

가자지구 집단학살

이스라엘은 작년 10월 7일 가자 주민 집단학살을 시작한 이래, 하루도 빠짐없이 수십, 수백명씩 주민을 살해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격주 단위로 소식을 전할 때, 이 모든 학살에 대해 어떻게 해도 요약해서 전달 드릴 수가 없습니다.

오늘은 12월 12일 하루만 말씀 드려 보겠습니다. 12일에 이스라엘 점령군이 학살한 가자지구 민간인 총 82명 중 어린이는 22명, 여성 9명, 학자 3명, 의사 1명, 간호사 1명, 구호 단체 활동가는 15명이 있습니다. 누세이라트 난민촌에서 학살한 난민은 33명입니다. 이스라엘은 구호 트럭 호송대를 미사일 두 발로 폭격해 구호 단체 활동가 15명을 살해했고, 그 결과 구호 트럭 80대가 약탈당했습니다. 지난 집회 때 전해드렸듯이, 이스라엘이 갱단을 키워서 구호품을 약탈하도록 무기와 보호를 지원하고 있다는 것은 이스라엘 언론과 워싱턴 포스트 같은 친-이스라엘 언론도 보도하고 있는 사실입니다. 국제 사회가 이스라엘에 빌다시피 읍소해서 어쩌다 면피용으로 조금 들여보내는 구호품조차도 이스라엘은 갱단이 약탈하게 만들어서, 가자 주민들을 굶겨 죽이고 있는 겁니다. 참고로 집단학살 13개월차 기준으로 가자지구 물가는 490% 상승했습니다.

다시 12월 12일 이스라엘에 살해된 민간인 중엔 가자지구 북부의 마지막 정형외과 의사, 사이드 주다 박사도 있습니다. 은퇴한 주다 박사는 이스라엘의 집단학살 후 병원 현장으로 복귀했고, 2주 전 이스라엘 드론이 표적해 부상을 입었지만 24시간 내내 환자를 치료했습니다. 카말 아드완 병원에서 알-아우다 병원에 수술을 도우러 가던 사이드 박사를 이스라엘 쿼드콥터가 쐈고 총알이 그의 눈을 관통해 두개골 뒤쪽으로 빠져나가, 즉사했습니다. 주다 박사는 이스라엘에 집단학살당한 1,057번째 의료인입니다. 박사는 생전 그가 일하던 카말 아드완 병원이 붕괴 직전이라고, 의료진과 시설을 보호해 줄 것을 국제 기구에 긴급히 수없이 많이 요청했지만 이렇게 살해됐고, 이제 가자지구 북부에 정형외과 의사는 더는 없습니다.

한 이스라엘 점령군이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가자 (주민)의 생명은 음식을 찾아 떠도는 수천 마리 개들의 생명보다 가치가 없다. 실제로 위험에 처하지 않는 한 개를 쏘는 것을 금지하는 명확한 명령이 있지만, 인간은 아무 제한 없이 쏘는 것이 허용된다."

휴전

미국이 가자지구에 휴전이 임박했다는 거짓말로, 1년 가까이 이스라엘이 무탈하게 가자 주민을 집단학살할 시간을 벌어줬고, 이스라엘은 절대로 휴전할 생각이 없다고 명확히 밝혔기 때문에, 저는 더는 휴전 관련 소식을 전하지 않겠다고 말했었는데요. 하지만 팔레스타인의 독립군들은, 그리고 가자 주민들은, 너무 당연히도 이 집단학살을 끝낼 방편으로 휴전을 간절히 원하고 있고, 그래서 다시 협상에 임했습니다. 팔레스타인의 요구 사항은 전쟁을, 즉 집단학살을 끝내고, 가자 북부 주민들이 집으로 돌아갈 수 있게 해 달라는 것으로 완전히 후퇴했습니다. 하지만 이것조차 이스라엘은 완전히 거부하고 있습니다. 이미 가자지구에 서안지구와 같은 불법 유대인 정착촌을 짓겠다는 계획을 일부 실행하고 있는데요. 유대인 정착촌은 존재 자체로 제네바 협약을 위반하는 전쟁범죄입니다.

카타르는 지난 달에 이스라엘이 휴전 의지가 없다면서 휴전 중재를 그만둔다고 선언했었는데요. 트럼프가 자신의 임기 전에 휴전을 성사시키라고 카타르에 주문했고, 그래서 카타르는 중재에 복귀했습니다. 트럼프 덕에 이스라엘도 협상에 임하는 시늉은 내고 있지만, 이미 반복된 일의 연장일 뿐입니다.

시리아

12월 8일에 시리아의 아사드 정권이 붕괴했습니다. 적게 잡아도 2011년 아랍혁명 이후 14년간 독재 정권에서 고통받은 많은 시리아 민중은 환호했고, 이 모습을 지켜보는 정말 많은 가자지구 주민들이 잠시라도 함께 기뻐하며 시리아의 새로운 미래를 기원했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지금 시리아의 미래를 공격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레바논 시민 4천명을 살해해 레바논을 초토화시키고 나서, 레바논과 휴전을 하자마자 시리아 정권이 붕괴됐습니다. 이스라엘은 몇 시간 뒤 곧바로 시리아 전역을 공격했습니다. 48시간 동안 480차례 이상 폭격을 가햤고, 팔레스타인을 불법 점령한 것과 마찬가지로 불법 점령하고 있는 시리아 골란 고원에 지상군을 투입해 휴전선을 침범했고 인근 마을들을 점령하고 통행 금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예방적인 공격”이라고 이스라엘은 주장하는데요. 이에 대해 테러 대응과 인권 증진에 대한 유엔 특별 보고관 벤 사울은 불법 행위라고 일축합니다. 그런 건 국제법상 허용되지 않아요.

“국제법에 따르면, 당신이 싫어하는 나라를 예방적으로, 또는 선제적으로 무장 해제할 근거는 전혀 없다.” 그런 것이 허용된다면 “그것은 세계적 혼란을 위한 처방이 될 것이다.”

시리아 정권의 붕괴는 시리아 민중들의 투쟁의 결과가 아니라, 미국과 이스라엘, 그리고 터키의 지원으로 이뤄진 겁니다. 미국과 유럽은 자신들이 테러 단체라고 현상금까지 걸어놓았던 알-카에다 계열의 조직 하야트 타흐리르 앗-샴(HTS)을 지원했고 이들이 아사드 정권을 붕괴시켰습니다. 지금 서양 언론은 이들을 해방군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