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집단학살 규탄 한국 시민사회 35차 긴급행동
<트럼프의 가자 점령 반대한다!>
📅 2월 22일 토 오후 3시 📍 이스라엘 대사관 옆 블럭에서 집회 후, 행진하여 윤석열 퇴진 집회 쪽으로 합류합니다. ☕ 행진 전 간단히 차를 나눕니다. 뜨거운 물을 개인 보온병에 담아와 주세요!
(다음 집회는 3월 8일이며, 시간은 윤석열 퇴진 집회 일정에 맞춰 추후 공지드립니다.)
35th Urgent Action by Korean Civil Society Condemning Israel's Genocide in Gaza
<NO TO TRUMP'S PLAN TO TAKEOVER GAZA>
📅 Date: SAT, FEB 22ND 3PM 📍 Location: Near the Israeli Embassy (Jongno 26, behind the SK Seorin Building, by the Cheonggyecheon Stream)
The rally will be held at 3PM. After an hour of marching, we will join the Yoon impeachment protest. ☕️ Just before the march, we will share tea, so bring hot water in your own thermos!
Organized by : Urgent Action by South Korean Civil Society in Solidarity with Palestine (Currently supported by 232 organizations)
Reach us at : [email protected]
ندين المجازر الجماعية التي ترتكبها إسرائيل في غزة!
✊ الحراك الطارئ الـخامس و الثلاثين للمجتمع المدني الكوري ✊
🚨 نرفض احتلال ترامب لغزة! 🚨
📅 السبت، 22 فبراير، الساعة 3 مساءً
📍 أمام السفارة الإسرائيلية، وقفة تتبعها مسيرة للانضمام إلى
🏃 أمام السفارة الإسرائيلية، وقفة تتبعها مسيرة للانضمام إلى التجمع المطالب برحيل يون سوك يول
☕ قبل المسيرة، سنحتسي الشاي مع بعض لذا يرجى إحضار الماء ساخن في قواريركم الشخصية
الحراك القادم سيكون يوم 8 مارس، وسيتم الإعلان عن التوقيت لاحقًا بما يتناسب مع المظاهرات المطالبة برحيل يون سوك يول.
الحراك التضامني الطارئ مع فلسطين للمجتمع المدني الكوري (حاليًا 232 منظمة)
للاستفسارات action4palestine.kr@gmail
총 42일로 예정됐던 1단계 휴전이 3월 1일에 끝납니다.
1단계 휴전은 1월 15일에 체결되고, 1월 19일부터 발효됐는데요. 휴전 체결 직후부터 엊그제인 목요일까지, 이스라엘은 350회 이상 휴전을 위반했습니다. 공습과 총격으로 100여명을 살해하고, 의료 물품과 중장비, 텐트의 반입을 지연시키고, 구호물자 수송대를 공격해 살해하고 있습니다.
1단계 휴전에서 가장 중요한 협상 내용은 바로 포로 교환입니다. 1단계에서는 가자지구에 억류된 이스라엘 포로 33인과, 이스라엘 감옥과 강제수용소에 억류된 팔레스타인 포로 약 2천 명을 교환하기로 했는데요. 오늘 7번째 교환이 있을 예정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감옥에서 풀려난 팔레스타인 독립운동가와 강제수용소에 납치됐던 가자지구 민간인들이 풀려나서, 가족들이 기뻐하고 계신데요. 이스라엘 점령군이 환영 파티를 금지하고 감시하고, 파티를 열면 사람들을 잡아가는 뉴스도 보고 있습니다. 고문과 학대의 증언도 계속 듣고 있는데요. 피골이 상접하고 피부병 등 각종 질병을 앓는 이들의 몸 그 자체가 증언이고 기록입니다. 해방과 재회의 기쁨과 고통과 고난의 뉴스를 정말 동시에 보고 있는데요.
종신형을 선고받은 독립운동가들도 많이 풀려나고 있습니다. 이들 대부분이 해외로 추방당하는 걸 조건으로 석방되고 있는데요. 이스라엘은 마치 선택권을 주듯이, 죽을 때까지 갇혀 있을래, 풀려나서 해외로 추방당할래 하고 묻고, 당연히 대부분의 독립운동가들이 추방을 감수할 수밖에 없겠죠. 그런데 추방을 거부해서 끝내 석방 명단에서 제외된 분도 계시다고 하네요.
오늘 7번째 포로 교환에선 이스라엘 포로는 6명, 팔레스타인 포로는 총 602명이 풀려날 예정입니다. 풀려나는 독립운동가는 종신형을 선고받은 50명, 중형 60명, 2011년 마지막 포로 교환 때 풀려났다가 협정을 위반하고 이스라엘 점령군이 다시 납치했던 47명으로, 총 157명입니다. 44년간 갇혀 있던 최장기수 나엘 바르구띠도 풀려납니다. 바르구띠 선생님은 전에 "감방 문이 두 번 바뀌는 것을 보았다. 심지어 쇠도 녹슬었지만, 내 영혼은 녹슬지 않았다."고 말하기도 했어요. 이제라도 풀려나서 너무 다행입니다. 그리고 2023년 10월 7일 이후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 강제수용소로 납치됐다가 풀려나는 가자지구 민간인이 445명이나 되는데요. 이스라엘은 아무 혐의가 없다는 걸 인정하면서도, 종국에 포로 교환할 때 카드로 쓰기 위해 민간인 수 만명을 강제수용소에 가뒀습니다. 포로 교환은 이스라엘이 유일하게 팔레스타인과의 협상에 응하는 영역입니다. 종신형을 선고받은 독립운동가가 석방될 유일한 길이기도 하고요. 그래서 팔레스타인 독립군이 2023년 10월 7일에 이스라엘 감옥에 갇힌 독립운동가와 민간인들을 석방시키는 것을 목표로 군사작전을 결행한 것이었죠.
수감자에 대한 더 자세한 얘기는 삼일절에 준비한 가자지구 출신 난민 살레 알-란티쉬와의 토크 <팔레스타인 독립운동가들은 누구인가>에서 들으실 수 있습니다. 자리가 많지 않으니 꼭 놓치지 마세요.
이스라엘이 하는 얘기는 정말 거의 100% 거짓말이고 날조라는 게 이스라엘 언론을 통해서도 검증돼 왔는데요. 그런 거짓말을 또 전하기도 입이 아프지만, 또 얘기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이스라엘 식민당국은 집단학살을 통해 가자지구에 억류된 이스라엘 포로를 데려오겠다는 대대적인 캠페인을 펼쳐왔고 그 포로 중 몇 사람을 상징적인 인물로 이용해 왔습니다. 아마 아기 둘을 안고 있는 엄마 사진을 보셨을 거 같은데요. 쉬리 비바스와 아기들은 이미 2023년 11월에 이스라엘 점령군의 폭격에 살해됐습니다. 그간 내내 전해드렸듯이 이스라엘은 2023년 10월 7일 당일에도 이스라엘인 포로를 죽이는 한이 있더라도 가자지구로 끌려가는 걸 저지하라는 군내 지침인 한니발 지침을 발동시켰다고 전 국방장관조차 인정했고, 그래서 폭격으로 당일에 수 백명을 까맣게 태워 죽였습니다. 그 뒤로 가자지구 폭격으로 최소 30명이 넘는 이스라엘인 포로가 살해됐고요. 이스라엘인 포로가 있을 가능성을 알면서도 폭격했다는 이스라엘 언론의 보도도 있었는데요. 그렇게 이스라엘이 살해한 수많은 자국민 중 쉬리 비바스와 아기 두명이 있습니다. 팔레스타인 독립운동 세력을 대표해서 휴전 협상에 임하고 있는 하마스는, 이미 2023년 11월에 이들이 살해됐음을 밝히고, 그 다음달에 시신을 송환하겠다고 제안했지만 이스라엘이 거부했어요. 그리고는 내내 마치 이들이 살아있는 듯이 이스라엘은 광고를 해 왔습니다. 며칠 전 하마스는 이들의 시신을 송환했는데요, 이스라엘 점령군은 드디어 이들이 2023년 11월에 사망했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아기 둘이 총이 아니라 맨손에 잔혹하게 살해됐다고 또 아무 증거 없이 주장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국제 언론들은 이스라엘이 아무 증거는 줄 수 없지만 내 말이 맞다고 하면 그걸 다 받아쓰고 있어요. 그동안 집단강간 아기 참수 다 거짓말이었는데요 여전히요.
쉬리 비바스는 하마스가 아니라 무자헤딘 여단이라는 다른 독립군이 억류하고 있었는데요. 각 독립군이 포로를 억류하고 있고, 아까 말했듯이 하마스가 팔레스타인 독립운동 제세력을 대표해서 휴전 협상을 하고 있는 겁니다. 아무튼 그 무자헤딘 여단의 현장 지휘관은 인터뷰에서 이렇게 밝혔습니다. “포로가 된 쉬리 비바스는 가자 사단의 남부 사령부 지휘관 사무실에서 일했고, 이전에는 이스라엘 8200 첩보부대에 복무했다. 그를 포로로 잡았을 때, 연민이 들어서 아이들을 함께 보냈다. 이스라엘 점령군은 억류자들에 더해 그와 아이들을 살해했다.”
포로 교환으로 풀려난 이스라엘 군인들은 포로 생활 중에 한번씩 시장에 가거나 아이들과 놀거나, 유대교 휴일인 안식일을 지키거나, 기도서를 받는 등 최소한의 인간다운 대우를 받았다고 증언합니다. 하마스를 칭찬하려고 말씀드리는 게 아닙니다. 왜냐하면 포로에 대한 이런 처우는 너무나 당연한 의무니깐요. 그 당연한 걸 팔레스타인은 하고 있고, 이스라엘은 최소한을 하긴커녕 고문하고 강간하고 있음이 친-이스라엘 언론조차 보도하지 않을 수 없을 정도란 걸 말씀 드리는 겁니다. 이스라엘이 날조하듯이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인간 이하의 짓을 하고 있는 게 이니고 이스라엘만이 그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