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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집단학살 규탄 한국 시민사회 36차 긴급행동

<여성해방 없이 팔레스타인 해방 없다>

📅 3월 8일 토 오후 🕐1시🕐 📍 이스라엘 대사관 옆 블럭에서 1시간 집회 후, 동십자각 여성의 날 기념식으로 함께 행진해 가서 합류합니다.

🌹여성의 날 한정 기념 핀버튼을 드립니다!

☕ 행진 전 간단히 차를 나눕니다. 뜨거운 물을 개인 보온병에 담아와 주세요.

(다음 집회는 3월 22일이며, 시간은 윤석열 퇴진 집회 일정에 맞춰 추후 공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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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th Urgent Action by Korean Civil Society Condemning Israel's Genocide in Gaza

≪No Palestinian Liberation Without Women's Liberation≫

📅 SAT, MAR 8th 1PM 📍 Near the Israeli Embassy (26 Jong-ro, behind SK Seorin BLDG, by Cheonggyecheon Stream)

We will join the International Women's Day celebration in front of the Dongsipjagak after an hour rally

🌹We will be handing out International Women's Day commemorating pin buttons


Just before the march, we will share tea, so bring hot water in your own thermos!

The next rally will be March 22nd, time to be announced later to coincide with the Yun Seok-yeol removal ral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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إدانة المجازر الجماعية التي ترتكبها إسرائيل في قطاع غزة

الحراك الطارئ السادس والثلاثون للمجتمع المدني الكوري

تحرير فلسطين وحرية المرأة؛ نضال مشترك الثامن من مارس الساعة الواحدة ظهراً جنب السفارة الإسرائيلية

وقفة لمدة ساعة، بعدها سننضم إلى مسيرة يوم المرأة، حيث سنمشي معًا في مسيرة موحدة.

سيتم توزيع دبابيس خاصة بمناسبة يوم المرأة

سيتم توزيع ورق الشاي قبل المسيرة. الرجاء إحضار قنينة بها ماء ساخن*

سيتم الإعلان عن موعد الحراك القادم في وقت لاحق، بما يتماشى مع جدول المظاهرات الرئاسي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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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1-뎡야핑(팔레스타인평화연대)>

라마단 무바라크!

2월의 마지막 날에 이슬람 명절이랄 수 있는 라마단이 시작했습니다. 이 신성한 달을 극도로 어려운 환경에서 보내고 있는 팔레스타인, 특히 가자지구 주민들은 그럼에도 음식을 나누고 자신보다 어려운 이웃을 돌보고 있습니다.

가자지구의 어려움은 매일 배가 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식민당국은, 오늘로 7일 연속해서 가자지구로 인도적 구호품의 반입을 전면 차단하고 있습니다. 우선 휴전 상황이 궁금하실 텐데요. 42일로 예정됐던 1단계 휴전은 3월 1일자로 끝났습니다. 1단계 휴전 중 2단계 휴전 내용을 논의하기로 했지만, 이스라엘이 이를 거부해서, 현재 휴전은 공백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바로 다음날인 3월 2일부터 구호품 반입 차단을 시작한 것이고요.

국제이주기구는 요르단 창고에 텐트 22,500개가 묶여 있다고, 국제구조위원회는 의약품 6.7톤이 묶여 있다고 발을 구릅니다. 이렇게 최소한의 구호품과 의약품이 차단돼 아동들이 얼어죽고, 완치할 수 있는 환자들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프랑스, 독일, 영국의 외교장관들은 공동 성명을 발표해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중단한 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면서 재개를 촉구했습니다. 유엔도 같은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말, 말, 말, 그것도 언제나 이스라엘 규탄조차 없는 말 뿐입니다. 한편 예멘은 어제, 전 세계에 4일간의 유예 기간을 주며 4일 후에도 이스라엘이 가자 국경을 봉쇄한 채 식량과 의약품의 유입을 계속 차단한다면 홍해 봉쇄를 재개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다시 상기시켜 드리자면, 예멘 민중은 세계 그 어느 지역보다도 단결해서 팔레스타인 민중을 지지하고 지원하고 있습니다. 집단학살 기간 중 홍해 봉쇄를 이어간 것도, 그 요구는 오직 가자지구로의 인도적 구호품의 반입이었습니다.

휴전과 가자 재건, 미국-하마스 직접 회담

그럼 앞으로 휴전은 어떻게 되는 걸까요.

화요일에 아랍 국가 지도자들이 이집트 카이로에 모여 가자지구 주민의 강제 추방을 거부하고, 팔레스타인 주권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가자지구 재건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가자지구 독립운동 세력을 대표하는 하마스는 이를 환영하며 빠른 시일 내에 국회의원과 대통령 선거를 통해 국민적 합의를 통해 가자지구의 미래를 재건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소식 보고 때도 말씀 드렸듯이 하마스는 이 재건 후 통치 과정에서 물러날 의사도 재차 밝혔습니다.

그러나 미국 국가안전보장회의 대변인은 아랍 재건 계획이 “가자지구가 사람이 살 수 없는 곳이라는 사실을 다루지 않았다”고 즉각 비방했고, 이어 다 들으셨겠지만 그 이틀 후인 목요일,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 포로와 시신을 즉각 돌려보내지 않으면 하마스는 “끝장”이라고 협박을 재개했습니다. 가자 주민들에게도 포로를 풀어주지 않으면 “죽을 것이다, 나중에 지옥에서 갚아야 할 것이다”고 협박했고요. 가자지구에서 살해된 이스라엘인 포로는, 이스라엘 정부가 폭격으로 죽인 것입니다. 트럼프는 “메스껍고 일그러진 작자들이나 시신을 보관한다”고 썼지만, 참고로 이스라엘은 어린이 59명을 포함해 문서화된 건만 665구의 시신을 보관하고 있고, 전체 약 1,500구의 팔레스타인인 시신을 억류하고 있습니다. 이 중에는 1960년대부터 50년 넘게 억류된 시신도 있습니다.

막말을 이어가면서도 미국 정부는 한편으로 이스라엘을 빼고, 하마스와 양자간 직접 비밀 회담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별도 채널 개설에 격렬히 반대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1단계 휴전을 2개월 연장하고, 포로를 돌려받겠다는 입장이라서 이스라엘의 입장과 다를 건 없는데요. 이에 대해 팔레스타인 독립운동 세력을 대표해 협상에 임하는 하마스는 이스라엘 점령군의 가자지구 철수, 가자지구 침략의 영구적 종식, 인도적 지원 재개, 가자 재건, 공정한 포로 교환이라는 5가지를 일관되게 얘기하고 있습니다. 애초 이걸 논의하기로 하고 1단계 휴전이 시작한 거잖아요. 이스라엘과 미국이 계속 이스라엘 포로만 돌려받고 집단학살을 재개할 수 있게 하겠다고 억지 부리고 있을 뿐이고요.

하마스는 계속해서 애초 1월 19일에 발효한 휴전안에 성실히 임하겠다면서 “적이 집단학살 전쟁으로 성취하지 못한 것을 협박과 속임수로 성취할 수는 없을 것”이라는 입장도 발표했습니다.

이스라엘과 미국 공군은 이스라엘 F-35와 F-15 전투기와 미국 B-52 폭격기가 함께 참여하는 합동 훈련을 실시하기도 했습니다. 우리는 앞으로도 집단학살의 주범 미국의 한 마디 한 마디에, 하나하나의 행보에 시시각각 촉각을 기울이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10월 7일

마지막으로 10월 7일, 알-아크사 홍수 작전에 대한 이스라엘 내 조사에 대해 전달드립니다. 2월 26일에는 이스라엘 점령군의 자체 조사 결과가 발표됐고, 3월 4일에는 이스라엘 국내 정보기관 신베트의 내부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두 기관은 서로 조율 없이 개별적으로 조사를 수행했는데, 결론이 상당 부분 일치합니다. 군과 정보기관, 이스라엘 국가의 완전한 실패라는 건데요. 전 세계 지명수배범인 전쟁범죄자 네타냐후 총리는, 군이 자신에게 보고서 제출하기 전에 공개했다고 격분했습니다. 그런데 이 내용들은 이미 집단학살 초기부터 나왔던 거라서 별로 중요하진 않아요. 군과 정보기관과 총리 등 정치인은 집단학살 초반부터 서로에게 책임을 떠넘겨 왔습니다.

중요한 건 10월 7일은 당시 75년 되었던 이스라엘의 식민지배라는 원인에 대한 결과였고, 이에 대한 각자 어떤 의견을 가졌는지와 무관하게 이것이 독립운동의 일환이라는 사실이고, 또 당일 비극적으로 살해된 이스라엘 민간인들은 이스라엘 점령군이 발동한 자국 인질 살해 지침인 ‘한니발 지침’에 따라 자국군에 살해됐다는 사실들임을 강조 드립니다.